영화의 액션 히어로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등이 있다. 액션 주인공이라고 하면 역시 모짱이어야 했다. 그리고 멋지게, 폼나게.. 총을 쏘고, 주먹을 날려야 했다. 그리고 일당백의 힘까지... 

하지만 어느 한명의 액션 히어로로 액션영화의 주인공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다. 그것이 바로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이다. 

머리숫도 별로없고..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싸보이게 말도많은... 그야말로 영웅의 모습이 아닌... 그런 영웅의 탄생이었다. [블루문특급] 이라는 한국어 제목을 가지고있는 미국드라마에서 첫 등장한 윌리스는 그 특유의 넉살과 유머로 정말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스타덤에 오른다. 그리고 영원한 캐릭터가 된... [다이하드] 의 존 맥클레인 이 되어서 우리의 영웅이 되었다.

이제 세월이 흘렀다. 나의 영웅들도 늙어버렸다. 

[16블럭] 이 영화에서 "브루스윌리스"는 늙고 무기력한 형사로 나온다. 그 모양 자체만으로도 난 서글프다. 그도..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니까... 분장을 했겠지만... 왜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 ^; 더 슬프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무기력하고, 의욕없이 술에 쩔어 살아가고 있던 잭 모슬리는 예정에 없던 임무를 하나 맡게된다. 한 좀도둑인 증인을 법원으로 안전하게 데리고 가는것... 16블럭만 지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임무는 그를 새로운 인생으로 안내하게 된다. 그 증인은 부패경찰의 증인이었고... 부패경찰들은 증인을 없애려 한다. 그 부패경찰들과 예전에 한패였던 모슬리는 그들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증인을 구하고 피신시킨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이제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증언해야 하는 시간은 다가오는데... 16블럭은 멀기만 하다... 

이 영화는 액션영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이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에 감동을 받게된다. 사람들은 "사람은 절대 변할수 없어! " 라고 말들한다. 하지만 영화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뮤지션이나 유명인사들도 감옥에 갔다왔지만... 새로운 인생을 살았고... 이 영화의 두 주인공.. 모슬리와 좀도둑 증인도 그러하다. 

용기와 노력만 있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수있다고 영화는 힘있게 말한다. 

16블럭은 먼길이 아니다. 하지만 그 목표점에 도달하기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인생역시 그렇지 않을까? 
2009/04/23 17:34 2009/04/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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