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스타 아야세 하루카가 1년만에 방한, 전지현의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인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의 주인공 아야세 하루카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건냈다.
일본의 아이돌 스타이자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신작 드라마 '미스터 브레인'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아야세 하루카는 '싸이보그 그녀'의 5월 국내 개봉에 맞춰 1년여만에 방한했다.

곽재용 감독과 호흡을 이룬 아야세 하루카는 극중 사이보그 역할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며 따뜻한 순애보를 선보인다. 전지현에 이어 곽재용 감독의 히로인이 된 아야세 하루카는 "전지현의 팬"이라며 애정을 밝혔다.
2004년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TV 드라마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주인공역을 따내 인기를 얻었으며 드라마 '사슴남자', '호타루의 빛', '백야행' 등과 영화 '매직아워', '이치',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이보그 역할이 어렵지는 않았나?
"사이보그의 동작과 표정은 곽재용 감독이 직접 가르쳐 주어서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눈을 깜박여서는 안됐기 때문에 오랫동안 눈을 뜨는 장면은 좀 힘들었다. 특히 빗속에서도 눈을 뜨는 장면은 힘들게 촬영했다."
한국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알고 있는지.
"한국팬들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어제 무대인사에 한국팬들이 많이 참석해 선물도 주고 분위기를 즐겁게 해줘서 아주 좋았다."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 여러 면에서 비교가 되고 있는데?
"'엽기적인 그녀'와 이번 영화는 사이보그냐 아니면 사람이냐는 점이 매우 다르다. 같은 점은 강하고 남성을 리드한다는 점 정도다. '엽기적인 그녀'를 봤을 때 전지현은 키가 크고 보이시하고 강하고 폭력적인 모습도 있었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보고 팬이 되었다."
김연아 선수의 팬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오래전에 TV에서 보고 표현력이 풍부하고 훌륭한 선수라고 느껴 좋아하게 됐다. 2년 전에 영화 촬영 중에 곽 감독에게 김연아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모른다고 해서, 내가 김연아 선수의 존재를 알려드렸다."
'백야행'의 TV판 주연을 연기했는데, 국내에서 영화화 중인 '백야행'의 손예진이 주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리메이크 된다는 사실을 어제 들었는데, 감독님의 영화 '클래식'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손예진 씨를 본 적이 있다. 영화가 나오면 꼭 보러갈 생각이다. 아주 기대가 된다."
이번 영화와 현재 일본 개봉 중인 영화가 모두 액션 장르인데, 특별히 선호하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액션을 선호하고, 이번 영화에서는 나보다는 상대 남자 배우가 액션이 많다. 현재 일본에서 개봉 중인 영화는 청춘 스토리로 제목은 '가슴 배구'(한국명)로 좀 우습지만, 감동과 웃음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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